'미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9.21 미드 시작
  2. 2010.07.24 Boston Legal
  3. 2010.07.02 Dexter 2
  4. 2010.06.01 조요원 - 한국말로 인사하다.
  5. 2009.02.21 드라마 열전
무분류/일기2010. 9. 21. 23:56
미국 드라마 가을 시즌 시작했다.
9월에 시작이라 개강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단다 -_-

지난 여름에 잉여짓을 해서 보는 미드가 늘었다.....과연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망할 알렉스 오로린 덕분에 신작에도 손을 대었다!!
과연 또 캔슬공장장의 위엄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드디어 오명(?)을 벗을 것인가!

알게 뭐냐, 공부나 좀 해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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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2010. 7. 24. 00:07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니?

아니요.

인생에 대해 특이한 가치관을 갖고 있던 재미있는 사람이었단다. 에픽테토스는 "평범한" 사람들을 토가의 흰 실에 비유했단다. 구별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말이야. 자신은 붉은색 실이 되고 싶어 했단다.
"밝게 빛나는 그 작은 부분이 나머지 전부를 우아하고 아름답게 비쳐지게 만들어 주도다. 그런데도 왜 나에게 다른 다수처럼 보이게 하라고 하는가? 그렇게 되면 내가 어찌 붉은색이 되리요?"
라고 물었단다

하지만 붉은색이라는 게 고통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렇구나.

S02E15 Smile 중에서.

아이와 이렇게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다니!
대화를 보고 문득 깨달은 건데 사람들은 웬만하면(모두라고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나는 포함!)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중들 사이에 섞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유행이라는 것도 생기고 내 자신이 너무 튀지는 않는지 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고 믿는 걸 좋아한다. 이것이 저 여자아이가 얘기한 '붉은색'인 것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정신적 고통을, 때로는 육체적인 고통까지 야기하기 때문이다.

보스턴 리갈은 유쾌한 법정 드라마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웃음거리가 넘친다. 앨런 쇼어의 최후 변론도 때로는 어처구니 없으며 때로는 감탄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진정한 의미는 이런 데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사회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이슈를 주제로 다루면서 우리가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당연히 해결책은 알려주지 않지만 적어도 생각할 수 있는 '미끼'랄까 그런 걸 제공한다. 깨어나라 는 것일까.

정말 각 에피마다 감상문을 적어댈 수 있을 정도로 멋진 드라마지만 내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못 될 뿐더러 지금 연속으로 달리는 중이기 때문에.ㅋㅋ 아무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추천할 정도로 멋진 이 드라마를 이렇게 늦게 접하게 되어서 본인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바이다. (왜냐면 요즘 시간도 없는데 달리느라 힘들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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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2010. 7. 2. 22:40
귀엽고 섹시한 연쇄살인마 이야기.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좀 이상해진다. 연쇄살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어서 그런지, 보다보면 어느 새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잡히면 안돼~! 라든가...-_-* 그 위험한 놈 한테서 떨어져! 좀 알아차리라고! (사실 제일 위험한 놈은 주인공이라고!) 라든가...ㅋ

주인공은 덱스터 모건(Michael C. Hall). 양부모의 가족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인 해리는 덱스터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아보고 그가 자신을 통제하며 살 수 있도록 평생을 도와준다. 덱스터는 매 회 살인을 하지 않지만 직업이 혈흔 분석가라 시체는 자주 나온다. 시체들이 토막난 게 많긴 하지만(덱스터가 토막을 내서.) 별로 징그럽지는 않다. 징그러운 시체의 절정은 본즈니까.ㅋㅋ 난 본즈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긴 했다만 뭐 아무튼.

거의 첫 화 부터 캐릭터에 빠져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멘탈리스트를 볼 때도 주인공에 이렇게 빨리 빠지지는 않았는데 덱스터는 진짜 귀엽다.ㅋ 감정을 모르니 연애에도 서투르고 말이다. 그 당황하는 표정이 어찌그리 귀여운지!! 이런 살인마라면 곁에 둬도 괜찮을 듯. 허허허. 진짜 이 드라마를 보면 선악 구분이 안 되는 건가. -ㅁ-

여자친구와 애들한테도 엄청 잘 한다. 가끔 감정 표현이 잘 안 돼서 그렇지. 애들한텐 진짜. -_-b 여친도 깜박 속아 넘어갔으니까 라기 보다는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르니. 의심하는 경사가 하나 있긴 한데 지금 한창 얘기가 진행 중이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시즌 2가 끝나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시즌 1도 단숨에 달렸는데! 떡밥이 대박 반전이었...ㅋ

데미지스를 먼저 볼까 덱스터를 볼까 고민하다 덱스터를 먼저 봤는데 난 원래 덱스터가 완결난 미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즌 1 한창 보는데 안 끝났다는 거다! 이런 젠장!! 이거 엄청 떡밥물인데 난 망했다.ㅋㅋㅋ 그냥 시즌 5도 한 회 한 회 똥줄타면서 보지 말고 기다렸다 시즌 피날레 나오면 봐야겠다. 다행히 덱스터는 떡밥물이어도 시즌 끝날 때 깔끔하게 정리를 해준다.


약간 옛날 서부영화에 나올 것 같은 스타일이다. 귀여운 것!


댄디한 스타일. 늘 깔끔하다. 혹자는 강박적이라고 하더라만.


간만에 살인을 해서 기쁜가 봄. 저 만연의 미소를 보아라. 저게 어떻게 피를 보고 있는 살인자의 얼굴이냔 말이다!
  왜 이렇게 귀여운 거냐고!! 위험한 드라마야. 위험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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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2010. 6. 1. 21:45
멘탈리스트의 조요원!! 그러니까 팀 강님 말입니다. (한글이름 강일아, 풀네임 티모시 아일 강)
CGV에서 멘탈리스트 방영 시작할 때 인터뷰 따 왔었군요. 귀여워라~~



한국말 발음도 괜찮고! 한국말은 나중에 연대 어학당에 와서 배운거라고 함. (그런데 부모님이 두 분 다 한국인인데 왜 한국말을 안 가르쳤지?) 아무튼 늦게 배운 것 치고는 발음도 엄청 깔끔하지 않은가!! 역시 머리가 좋아....-_-b 대학/대학원도 엄청 좋은 데 나왔음. 버클리대, 하버드대. 대단하지 않은가!! 금융권에서 일하다가 하버드에서 예술석사따고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멘탈리스트는 그의 첫 정규직. 추카추카.

이 영상 말고도 시즌2 에피14를 보면 에피 마지막에 한국말로 세 마디 한다.ㄲㄲ
이 에피는 조요원 특집이어서 제인도 들러리였다.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조요원을 아끼는 나로서는 괜찮았다고 해두겠다.

아무튼, 요즘 멘탈리스트는 휴방기이다. 시즌 3 찍기 전에 휴가를 줬다고 하니 푹 쉬다 와서 멋지게 컴백해주세요.ㅎㅎ

덧. 제발 작가진들 좀, 제대로 된 스토리를 짜내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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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2009. 2. 21. 11:52
요즘 내가 열광하는 건.

닥터 후 Doctor.Who
이건 무려 영국 드라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엄청 오래된거지만 우리는 05년도에 나온 뉴 버전 부터 감상이 가능하심.ㅎ
난 지금 컴에 3,4 시즌을 갖고 있고..... 1,2는 한국에서 해줄때 열심히 닥본사 하고 왔음.ㅋㅋ 그런데 급 소장하고 싶어짐....근데 컴에 용량 모자랄 것 같다...친구 외장하드좀 잠시 빌려 볼까.ㅋ 와하하하하...-_- (아니 근데 대체 왜 하드가 모자라는 거냐고....뭐가 문제인거야.....) 현재 시즌 4가 끝난 상태.

하우스 House
이건 미국 의학드라마. 드라마 시작 전에 Viewer Discretion is Advised. 라고 나오는 무시무시한! 드라마. 사람이 맨날 피토하고 그래서 그러나...ㄱ-ㅋ 재미있는데. 주인공 이름이 그레고리 하우스라서 제목이 하우스가 됨. 이 진단의학과 과장님은 천재에 괴짜. 현재 시즌 5가 연재중이며 중간에 파업도 해서 (시즌 4때) 하여간 보느라 힘들었다.ㅋ

넘버즈 Numb3rs
미국과학수사드라마. 수학교수가 응용수학을 이용해서 FBI의 범죄 해결을 돕는 내용. 수학교수와 FBI반장님은 형제사이. 동생은 10대에 MIT를 입학한 천재다. 이론물리학과 교수님이 친구고 함께 도와주고 있음. 현재 시즌 4가 연재중인가....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제목이 이래서 그렇지....시트콤이다.ㅋ 처음에 제목보고 오오 하면서 보기 시작했다가 뭐야 이러면서 끝까지 다 봤음.ㅋ 아 진짜 프렌즈 이후로 대박터진 시트콤인듯.ㅋㅋ 물리학자 둘이 룸에로 사는 옆집에 예쁜 금발머리 아가씨가 살고 있음. 같은 학교에서 일하는 친구가 둘이 더 있음. 암튼 넷다 nerd임.ㅋㅋ 그래서 웃긴 내용. 현재 시즌 2연재중.

과거 열광 드라마는

과학수사대 CSI
요즘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동네별로 세군데서 시즌이 이어지고 있음. 너무 많이 나와서 일일이 다운받아 보는 게 힘들어서 포기. 한국에 있을때는 OCN에서 해주는거 그냥저냥 봤음. 마이애미, 뉴욕, 라스베가스 있고. 다 연재중.

고스트위스퍼러 Ghost Whisperer
제니퍼...뭐시기 암튼 유명한 여자가 주인공인 이야기. 귀신을 볼 수 있는 여자다. 귀신 소원 들어주고 뭔가 큰 사건에 휘말려서 그거 해결하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아마 완결을 못보고.... 날라왔던 것 같다. 근데 어디까지 봤는지 모르겠어서 뒤에 안보고 끝.ㅋ

성범죄전담반 Law & Order
이건 새벽에 잠을 안자기 시작하면서 몰래몰래 보던 드라마.ㅋ 역시 OCN에서 해주지 않았었나 싶음. 아님 말고... 수퍼액션에서 해줬나? 암튼 아마 같은 팀이 NCIS도 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고, 제목대로 성범죄를 다루는 드라마. 편집도 독특하고 재밌었음.

프렌즈 Friends
시트콤의 전설. 설명 안해도 다 알듯. 뉴욕의 6명의 친구들의 이야기. 시즌 10으로 완결. 이건 몇번을 봤는지도 모르겠을만큼 많이 봤음. 영어 공부에도 도움 된다. 진짜다...-_- 웃겨서 본거 아니다.(왕 거짓말.ㅋㅋ) 개인적으로 모니카랑 챈들러 약혼할때 울었.... 아이고 창피.ㅋㅋ 그래도 엄청 감동적인 에피소드였음.

The 70' Show
이것도 웃긴 시트콤. 제목에 써있는 만큼 약간 올드한 스타일로 웃겨주신다. 한국에서 틀면 나오는대로 봐서 딱히 아는 정보가 없음.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3rd Rock from the Sun
약간 본지 오래된건데 외계인들이 인간모습을 하고 와서는.....지구를 정복한다나...암튼 말도 안되는 내용.ㅋ 이 가족들이 또 쫌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겼는데, 문제는 우리집에서 나만 웃었다는 거. 다른 가족들은 이거 보고 웃는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아니 왜 이렇게 웃긴데 몰라주는 걸까나...-_-

제목미상. 유모....얘긴데....유모가 이상한 목소리고, 코맹맹이 소리로 웃고 하는 건데, 부잣집 유모로 들어가서 결국 그 집 아자씨랑 좋아하는 내용이고, 웃긴 시트콤인데....까먹었다...-_-

앞으로 보고 싶은 거.

보스턴 리갈 Boston Legal
법정수사물...이라는데 추천 많이 받았음.ㅎ

그 외 추천 받은 게 로스트 Lost, 히어로즈 Heros,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24,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 배틀스타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카일XY, The OC 등등이 있음.

개인적으로 에피 하나에 결론이 나는 걸 좋아하는 고로.... 24나 프리즌브레이크, 로스트 같은 건 심장 덜덜 떨려서 잘 못봄.ㅋ 너무 긴장돼서리....그런거 보면 혼자 막 빨리 돌려가면서 결론 봐버릴 것 같다. -_- 닥터 후도 요번에 시즌 하나가 약간 복선을 깔아주면서 다녀서 막 넘겨다니면서 봐버렸음.
Posted by R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