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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3 더워
  2. 2010.07.02 Dexter 2
무분류/일기2010. 7. 3. 05:54
온도는 그닥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습하다. 습해서 숨이 막힌다. 사우나도 아니고 이거야 원.
더위를 가중시키는 건 순전히 나다. 방문을 닫고 노트북을 24시간 돌려가며 이러고 있으니 덥지 않을 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어쩌리. 덱스터가 위험한데ㄲㄲㄲㄲ

덱스터를 보는 중간 중간에 어쩐지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논문을 살짝살짝 읽어주었다. 뭐라는 거니 대체...-_-
위키피디아 만세 랄까. 전부 나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단어 좀 알자고 논문을 사서 읽을 수는 없다. 학교 서버로 보면 공짜도 있을텐데 쓰는 법을 몰라. 으하하하하. 공부 안 한 티 팍팍 납니다요. 전에 친구한테 논문 검색하는 사이트주소 받기로 했는데 그러고 또 잊어버렸다. 늘 그렇지 뭐. ㄱ-

덱스터 시즌 2도 에피 하나 남았으니까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논문 좀 보다가 마지막 에피를 즐겨야겠다.

이사오기 전에는 내 방에 에어컨이 있어서 좋았는데 ;ㅁ; 불쌍한 내 에어컨이 지금은 쓰지 않는 주인을 위해 벽에 매달려있다. 차라리 좀 써주시기나 하면 내가 덜 원망할텐데요. 으아이고~~~
Posted by Roah+
드라마/영화2010. 7. 2. 22:40
귀엽고 섹시한 연쇄살인마 이야기.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좀 이상해진다. 연쇄살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어서 그런지, 보다보면 어느 새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잡히면 안돼~! 라든가...-_-* 그 위험한 놈 한테서 떨어져! 좀 알아차리라고! (사실 제일 위험한 놈은 주인공이라고!) 라든가...ㅋ

주인공은 덱스터 모건(Michael C. Hall). 양부모의 가족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인 해리는 덱스터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아보고 그가 자신을 통제하며 살 수 있도록 평생을 도와준다. 덱스터는 매 회 살인을 하지 않지만 직업이 혈흔 분석가라 시체는 자주 나온다. 시체들이 토막난 게 많긴 하지만(덱스터가 토막을 내서.) 별로 징그럽지는 않다. 징그러운 시체의 절정은 본즈니까.ㅋㅋ 난 본즈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긴 했다만 뭐 아무튼.

거의 첫 화 부터 캐릭터에 빠져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멘탈리스트를 볼 때도 주인공에 이렇게 빨리 빠지지는 않았는데 덱스터는 진짜 귀엽다.ㅋ 감정을 모르니 연애에도 서투르고 말이다. 그 당황하는 표정이 어찌그리 귀여운지!! 이런 살인마라면 곁에 둬도 괜찮을 듯. 허허허. 진짜 이 드라마를 보면 선악 구분이 안 되는 건가. -ㅁ-

여자친구와 애들한테도 엄청 잘 한다. 가끔 감정 표현이 잘 안 돼서 그렇지. 애들한텐 진짜. -_-b 여친도 깜박 속아 넘어갔으니까 라기 보다는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르니. 의심하는 경사가 하나 있긴 한데 지금 한창 얘기가 진행 중이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시즌 2가 끝나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시즌 1도 단숨에 달렸는데! 떡밥이 대박 반전이었...ㅋ

데미지스를 먼저 볼까 덱스터를 볼까 고민하다 덱스터를 먼저 봤는데 난 원래 덱스터가 완결난 미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즌 1 한창 보는데 안 끝났다는 거다! 이런 젠장!! 이거 엄청 떡밥물인데 난 망했다.ㅋㅋㅋ 그냥 시즌 5도 한 회 한 회 똥줄타면서 보지 말고 기다렸다 시즌 피날레 나오면 봐야겠다. 다행히 덱스터는 떡밥물이어도 시즌 끝날 때 깔끔하게 정리를 해준다.


약간 옛날 서부영화에 나올 것 같은 스타일이다. 귀여운 것!


댄디한 스타일. 늘 깔끔하다. 혹자는 강박적이라고 하더라만.


간만에 살인을 해서 기쁜가 봄. 저 만연의 미소를 보아라. 저게 어떻게 피를 보고 있는 살인자의 얼굴이냔 말이다!
  왜 이렇게 귀여운 거냐고!! 위험한 드라마야. 위험하다고.
Posted by R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