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얘기하려던 건 이 사람이다. 에이단 터너. 얘가 호빗에 캐스팅 된 지 전혀 몰랐네;;
Fili (Dean O'Gorman) and Kili (Aidan
Turner), besides being the youngest of the group, are also the
energetic troublemakers who should be providing a good deal of the
comic relief for the two films in a style similar to Hobbits, Merry and
Pippin in The Lord of the Rings trilogy. For O'Gorman, the
Kiwi actor takes the place of Rob Kazinsky who had to withdraw from the
role earlier this year due to health issues. For Turner, the star of
the original UK version of Being Human, it's a chance to grab some worldwide exposure. (Albeit in a form scaled-down by trick-shooting and digital effects.)
Check out the full pic below.
Official Description:
Two of the youngest Dwarves, Fili and
Kili have been born into the royal line of Durin and raised under the
stern guardianship of their uncle, Thorin Oakensheild. Neither has ever
travelled far, nor ever seen the fabled Dwarf City of Erebor. For
both, the journey to the Lonely Mountain represents adventure and
excitement. Skilled fighters, both brothers set off on their adventure
armed with the invincible courage of youth, neither being able to
imagine the fate which lies before them.
기사 퍼 옴.
드워프라니...드워프?? 그럼 키 줄일거야? ...원래 크진 않지만. 그러고보니 마틴도 작고 에이단도 작고ㅋㅋ ㅠㅠ
저런 외모로 웃음조를 맡는 다는 건가? 뭔가...기대됨ㅋㅋㅋ 호빗 볼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관심있던 배우가 둘이나 나온다고 하니 호빗의 개봉이 기대가 된다. 되게 잘생긴 얼굴인데 드워프처럼 찌부시켜놔도 잘생겨보일까? 좀 걱정스럽네(니가 왜;;)
아무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국구로 발전하거라 에이단씨. 힘내요.
정말 오랫만에 돌아온 장난감 친구들, 그에 걸맞는 완성도로 나를 즐겁게 하였도다!!
이번 영화는 솔직히 토이스토리를 보고 자란 어른들을 위한 만화라고 봐도 상관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어준 작품이었다. 전체 관람가에 심장 오그라들면서 으악~ 안돼~ 이러고 본 것도 진짜 오랫만이었다. 솔직히 해리포터보다 긴장감 있고 재밌었다. ㅋㅋ (마법사의 제자보다도 훠얼씬 재밌음.) 자세한 이야기는 개봉도 안 했는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못 하겠고(여담이지만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개봉이 늦는건지!) 아무튼 꽤나 스릴 있고(?) 의외로 감동도 주는(!) 이야기였다. 후후.
그.리.고 진짜 전체 관람가답게 모두에게 교훈을 주는 내용이었다. 내맘대로 분석해보자면,
아이들에게는 - 장난감은 소중히
청소년들에게는 - 소중히 다룬 장난감, 물려주자
어른들에게는 - **(요고 이름이 스포라서 안됨ㅋ)처럼 살지마라
이 얼마나 훌륭한 전체 관람가란 말인가!! 재미도 주고 감동도 주고 교훈도 주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이게 아니려나-_-) 어쨌거나 저쨌거나 토이스토리는 이걸로 막을 내린다고 들었는데 아주 훌륭한 마무리였다.
인생에 대해 특이한 가치관을 갖고 있던 재미있는 사람이었단다. 에픽테토스는 "평범한" 사람들을 토가의 흰 실에 비유했단다. 구별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말이야. 자신은 붉은색 실이 되고 싶어 했단다. "밝게 빛나는 그 작은 부분이 나머지 전부를 우아하고 아름답게 비쳐지게 만들어 주도다. 그런데도 왜 나에게 다른 다수처럼 보이게 하라고 하는가? 그렇게 되면 내가 어찌 붉은색이 되리요?" 라고 물었단다
하지만 붉은색이라는 게 고통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렇구나.
S02E15 Smile 중에서.
아이와 이렇게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다니!
대화를 보고 문득 깨달은 건데 사람들은 웬만하면(모두라고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나는 포함!)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중들 사이에 섞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유행이라는 것도 생기고 내 자신이 너무 튀지는 않는지 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고 믿는 걸 좋아한다. 이것이 저 여자아이가 얘기한 '붉은색'인 것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정신적 고통을, 때로는 육체적인 고통까지 야기하기 때문이다.
보스턴 리갈은 유쾌한 법정 드라마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웃음거리가 넘친다. 앨런 쇼어의 최후 변론도 때로는 어처구니 없으며 때로는 감탄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진정한 의미는 이런 데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사회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이슈를 주제로 다루면서 우리가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당연히 해결책은 알려주지 않지만 적어도 생각할 수 있는 '미끼'랄까 그런 걸 제공한다. 깨어나라 는 것일까.
정말 각 에피마다 감상문을 적어댈 수 있을 정도로 멋진 드라마지만 내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못 될 뿐더러 지금 연속으로 달리는 중이기 때문에.ㅋㅋ 아무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추천할 정도로 멋진 이 드라마를 이렇게 늦게 접하게 되어서 본인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바이다. (왜냐면 요즘 시간도 없는데 달리느라 힘들단 말이지.)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좀 이상해진다. 연쇄살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어서 그런지, 보다보면 어느 새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잡히면 안돼~! 라든가...-_-* 그 위험한 놈 한테서 떨어져! 좀 알아차리라고! (사실 제일 위험한 놈은 주인공이라고!) 라든가...ㅋ
주인공은 덱스터 모건(Michael C. Hall). 양부모의 가족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인 해리는 덱스터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아보고 그가 자신을 통제하며 살 수 있도록 평생을 도와준다. 덱스터는 매 회 살인을 하지 않지만 직업이 혈흔 분석가라 시체는 자주 나온다. 시체들이 토막난 게 많긴 하지만(덱스터가 토막을 내서.) 별로 징그럽지는 않다. 징그러운 시체의 절정은 본즈니까.ㅋㅋ 난 본즈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긴 했다만 뭐 아무튼.
거의 첫 화 부터 캐릭터에 빠져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멘탈리스트를 볼 때도 주인공에 이렇게 빨리 빠지지는 않았는데 덱스터는 진짜 귀엽다.ㅋ 감정을 모르니 연애에도 서투르고 말이다. 그 당황하는 표정이 어찌그리 귀여운지!! 이런 살인마라면 곁에 둬도 괜찮을 듯. 허허허. 진짜 이 드라마를 보면 선악 구분이 안 되는 건가. -ㅁ-
여자친구와 애들한테도 엄청 잘 한다. 가끔 감정 표현이 잘 안 돼서 그렇지. 애들한텐 진짜. -_-b 여친도 깜박 속아 넘어갔으니까 라기 보다는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르니. 의심하는 경사가 하나 있긴 한데 지금 한창 얘기가 진행 중이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시즌 2가 끝나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시즌 1도 단숨에 달렸는데! 떡밥이 대박 반전이었...ㅋ
데미지스를 먼저 볼까 덱스터를 볼까 고민하다 덱스터를 먼저 봤는데 난 원래 덱스터가 완결난 미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즌 1 한창 보는데 안 끝났다는 거다! 이런 젠장!! 이거 엄청 떡밥물인데 난 망했다.ㅋㅋㅋ 그냥 시즌 5도 한 회 한 회 똥줄타면서 보지 말고 기다렸다 시즌 피날레 나오면 봐야겠다. 다행히 덱스터는 떡밥물이어도 시즌 끝날 때 깔끔하게 정리를 해준다.
약간 옛날 서부영화에 나올 것 같은 스타일이다. 귀여운 것!
댄디한 스타일. 늘 깔끔하다. 혹자는 강박적이라고 하더라만.
간만에 살인을 해서 기쁜가 봄. 저 만연의 미소를 보아라. 저게 어떻게 피를 보고 있는 살인자의 얼굴이냔 말이다!
왜 이렇게 귀여운 거냐고!! 위험한 드라마야. 위험하다고.
대반전 엔딩이랄까 물론 예상 가능한 결말이긴 했지만
아무튼 충격과 공포의 마지막화로 나의 머리를 쥐어 뜯게 한 John Simm 주연의 영국드라마.
왼쪽의 아저씨가 DCI 헌트씨. 주인공의 보스. 꽤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뒤의 두명도 주조연급. 여자 경감이 한 명 더 주조연을 맡았다.
2007년에 살던 경찰 샘 타일러(존 심)가 차 사고를 당해서 1973년에 깨어나서 겪는 에피소드인데 샘 말고 다른 경찰들은 좀 또라이들임.ㄲㄲ 법도 안 지키고 범인만 잡으면 된다고 믿는 녀석들이다. 73년도 사람들이니 구시대적인거야 어쩔 수 없는 건가.
난 처음부터 끝까지 샘처럼 73년이 마음에 안 들었고 샘이 어서 2007년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랐다.
결말이야기(스포만땅)
그런데 말입니다. 두 시즌 내내 2007년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고 왜 1973년에 떨어진 건가 고뇌하고 악몽도 꾸고 그랬으면서 2007년으로 돌아올 때 73년에 있는 동료들이 위기에 처했는데 버려두고 와서 그런지 아니면 그 직전에 73년이 진짜인가 의심이 들기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마야(07년 애인)는 본인을 떠났는데 애니(73년 여자 경감)가 마음에 들기 시작해서 그랬는지 아무튼지간에 돌아오자마자 1973년을 그리워하는 듯이 보이더니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뛰어내려버렸다.
이게 다 그 망할 바텐더 때문이려나. 그 녀석이 어느 곳이 현실인지 혼란스러워할 때 샘에게 "어디든지 네가 느낄 수 있는 곳이 현실"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결국.....이딴 선택을...!!!!
사실 1973년이 어떤 곳이냐 하면 말입니다.
[#M_더보기|접기|라온마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Ashes to Ashes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것도 시즌 2~3개로 끝났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음. 아무튼 이 드라마에서 73년의 정체가 드러난다. 사실 이 곳은 죽었는데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경찰들이 머무는 중간세계같은 곳이었다. 결국 다들 죽은 경찰들이란 이야기. 그리고 그 곳에서 경찰들을 관리하는 게 진 헌트였던 것이다.(이 사람은 그 세계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고 있을 것임.) 샘 타일러는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현실에서 얘기하는 게 환청처럼 들렸던 거고 다른 사람들이야 다 죽었으니 뭐-_-
ATA의 시작이 진 헌트가 샘을 차사고로 위장해서 죽이는 거라나 뭐라나 사실은 샘이 본인이 죽은 걸 인지해서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는 걸 도와준 모양입니다. 아 그리고 늘 뭔가를 아는 것 처럼 말하던 바텐더도 중요한 역할이었더라고요. 본인이 죽었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보내주는 중간자였다나 뭐라나. 안 보고 구글링만 해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용.
처음에는 샘이 73년이 현실이라고 믿어서 뛰어내린 거라고 생각하고는 엄청나게 흥분해서 이 뭐 미ㅏ허미;나러뫼아ㅓ!!!!!!!!!!
라고 혼자 미쳐 날뛰었는데 머리 다 쥐어 뜯고 조금 후에 진정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샘은 2007년이 진짜 현실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바텐더의 말을 생각해 보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 같다. 그냥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결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까. 으헝헝.
_M#]
어쨌거나 이놈의 드라마의 결말 때문에 한 동안 미드도 영드도 못 보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강같은 은혜를 내리신 능력자님이 드라마 가디언의 새 자막을 올려주셔서 다시 미드를 시작했다. ㅋㅋ 이제 슬슬 라온마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오호호~
라온마의 엔딩을 보기 전에는 Boston Legal에 한창 빠져있었는데 이것도 중단된 상태다. 조만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멘탈리스트의 조요원!! 그러니까 팀 강님 말입니다. (한글이름 강일아, 풀네임 티모시 아일 강)
CGV에서 멘탈리스트 방영 시작할 때 인터뷰 따 왔었군요. 귀여워라~~
한국말 발음도 괜찮고! 한국말은 나중에 연대 어학당에 와서 배운거라고 함. (그런데 부모님이 두 분 다 한국인인데 왜 한국말을 안 가르쳤지?) 아무튼 늦게 배운 것 치고는 발음도 엄청 깔끔하지 않은가!! 역시 머리가 좋아....-_-b 대학/대학원도 엄청 좋은 데 나왔음. 버클리대, 하버드대. 대단하지 않은가!! 금융권에서 일하다가 하버드에서 예술석사따고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멘탈리스트는 그의 첫 정규직. 추카추카.
이 영상 말고도 시즌2 에피14를 보면 에피 마지막에 한국말로 세 마디 한다.ㄲㄲ
이 에피는 조요원 특집이어서 제인도 들러리였다.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조요원을 아끼는 나로서는 괜찮았다고 해두겠다.
아무튼, 요즘 멘탈리스트는 휴방기이다. 시즌 3 찍기 전에 휴가를 줬다고 하니 푹 쉬다 와서 멋지게 컴백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