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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0 오디오테크니카 ATH-EQ300M 2
후기2010. 1. 20. 01:48
11번가에서 정품 인증서 준다기에 구매했다.

사실 마지막까지 SONY MDR-Q38LW 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더 얇고 가볍다는 데 한표 던지고 구매.
소니는 거의 두 배가 더 두꺼웠고 무게도 마찬가지로 두 배정도 더 무거웠다.
디자인이나 색상은 더 예뻤지만....;ㅁ;

택배를 받는 것 부터가 작은 코메디였다.
집에 아무도 없었는 지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우체통에 넣어 놨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녁에 집에 들어왔는데 우체통에 없었다!! 이런...-_-
놀라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우체통이 아니고 문 옆 소화전 안에 숨겨놨다고 하셨다.
이런 센스쟁이 기사님!!


아무튼 박스포장.
이미 플라스틱 포장을 한 꺼풀 벗겨 낸 상태.
줄이 짧을까봐 연장선을 추가구매했는데 1.2m라 별로 안 짧다...-_-



착용샷.
딱 밀착돼서 귀에 걸리지는 않는다. (헤드폰 쓰다 쓰니까 더 그런 느낌을 받는 듯.)
아마 소니가 좀 더 밀착되는 느낌일 듯.
가벼워서 별로 아프거나 그러진 않는다.



















귀에 거는 부분은 그
냥 옆으로 열린다. 그러나 딱히 열지 않아도 그냥 돌려서 끼면 된다.
그나저나 얇긴 정말 얇다.


원래 쓰던 헤드폰도 비싼 게 아니고 크레신 HP500이었다. 원래 내가 쓰던 것 보다 중저음이 강조되어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새 익숙해졌는지 ATH-EQ300M으로 같은 노래를 듣는 데 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mp3의 base 강조 효과를 이용해서 중저음 부분은 보완할 수 있었다. 그래도 약간 고음 부분이 높은 것 같기도.....

원래 아무거나 '싼 거' 로 시작했던 나의 이어폰 생활이 왠지 점점 비싼 동네로 넘어가는 건 아닌 지 걱정스럽다. 옛날에는 CD가게에서 6000원 짜리 이어폰 사서 듣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래도 음질 따지겠다고 이러고 있다. (나의 로망은 젠하이저 PX200이지만 크레신 살 때도 비싸서 못 샀고 이번에도 역시 얼마전에 딴 걸 질러버렸기 때문에-또 돈 매우 나갈 일이 있기도 하고- 총알이 매우 모자라서 그냥 저가로 눈을 돌린 것이다.) 뭐 든지 알면 알아갈 수록 돈이 드는 것 같다. 후.....


외출 사용 후기

Posted by R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