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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9 시 한 편
  2. 2010.12.30 대학 FM의 전설
  3. 2010.09.12 진덕규 교수님 어록
  4. 2010.09.09 가슴을 울리는 시
  5. 2010.08.20 아무리 달려도
  6. 2009.12.03 베리 유머란에 올라온 독일어를 이용한 말장난.
  7. 2009.02.01 공정무역거래 2
  8. 2009.01.24 우리학교
무분류/글2011. 3. 29. 17:32

꽃나무라고 늘 꽃 달고 있는 건 아니다  

도종환

 

꽃나무라고 늘 꽃 달고 있는 건 아니다
삼백예순닷새 중 꽃 피우고 있는 날보다
빈 가지로 있는 날이 훨씬 더 많다

 

행운목처럼 한 생에 겨우 몇번
꽃을 피우는 것들도 있다

 

겨울 안개를 들판 끝으로 쓸어내는
나무들을 바라보다
나무는 빈 가지만으로도 아름답고
나무 그 자체로 존귀한 것임을 생각한다

 

우리가 가까운 숲처럼 벗이 되어주고
먼 산처럼 배경 되어주면
꽃 다시 피고 잎 무성해지겠지만
꼭 그런 가능성만으로도 나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빈 몸 빈 줄기만으로도 나무는 아름다운 것이다

 

혼자만 버림받은 듯 바람 앞에 섰다고 엄살떨지 않고
꽃 피던 날의 기억으로 허세부리지 않고
담담할 수 있어서 담백할 수 있어서
나무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이다

 

꽃나무라고 늘 꽃 달고 있는게 아니라서
모든 나무들이 다 꽃 피우고 있는 게 아니라서...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10. 12. 30. 19:49

70년대에 서울대 연대 고대 이대 선배님들이 모여
 
나라가 이런데 한 나라의 지식인들이라는 우리가
 
뜻을 모아야 되지 않겠냐 해서
 
학교 이름 앞에 두 자씩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설설설설
 
그래서 태어난 것이
 
자주서울
통일연세
민족고려
해방이화
 
앞에만 따서 보면 자주통일 민족해방
 
예전 지식인들이 자주 외쳤던 구호라는 전설설설설설설
 
그래서 이것이 계기가 되어 FM도 만들어졌다고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10. 9. 12. 16:28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이셨던 진덕규 교수님 어록이라고 함.
지금은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계시는데 연대에서 강의를 하시는 듯.
마지막 수업시간에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해주신 말씀인가 봅니다.
이런 교수님께 배울 수 있었던 학생들이 좀 부럽네요.

폭풍감동.....;ㅁ; b


너희들은 항상 전쟁에 반대하며 살아라
어떤 순간에도 전쟁을 반대하며 살아라
전쟁이 뭐냐?
전쟁은 어떤 정치인들에겐 표를, 몇몇 장군에게는 훈장을 주고
젊은이에게는 생명을 앗아가며
어머니의 가슴에는 영원한 눈물을 준다
그것이 바로 전쟁이야
 
너희들이 노벨상을 받거나,
어떤 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훌륭한 자리에 서서,
내가 젊은 시절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
노교수가 있었다,
그렇게 한 마디만 해 주면
나는 무덤 속에서도 번쩍 눈을 뜰 거다.
 
너거가 왜 꽃밭이고? 와 꽃밭이라 하노
너거가 얼마나 보석같은 존재인데!
너거는 절대적인 존재다 그자?
너거는 내 전부데이!!!!!!
 
너거도 다 힐러린지 빌러린지 될수 있고
라이스, 반기문이 별거가
너거가 다 힐러리고 라이스고 반기문인기다
나는 진짜 제자들 중에 정말 대통령, 뭐 그런거 아니라도 진짜 훌륭한 사람이 나오는걸 내 죽기전에 보고싶다
 
 
만약에에
여자대통령이 나왔는데
그게 우리 이화출신이 아이고 따른 학교 출신이다!!카믄
아이고아이고 나는 통곡을 해뿔끼다
우리 이화가 어떤 학굔데
 
 
내가 너무 pro이화가 아니냐고?
맞데 맞데이 나 pro이화 맞데이
이화는 정지야
정말로 순수하고 깨끗하고 특별한 곳이야
여성들이 주도하는 세상은 달라야한데이
유연하고 밝고 엄마같이 따뜻한 세상이어야 하는기야
느그의 이화의 이 맑은 기운으로 세상을 안아야한데이
 
 
엄마한테 느그 쫓아다니는 남자친구 야그 하노?
안하노?
왜안하노?
엄마가 느그 식모고?
아부지가 느그 머슴이고?
마음을 열래이
엄마는 아버지는 느그 생활속의 친구가 되고싶은기다
대들지마 싸우지마
엄마랑 싸우는 딸이 세상에서 제일 나쁘데이
 
 
민주주의가 다 뭐야
우리나라에 그런게 있나 그런거 없다
민주주의는 말이야
우리 손에 의해서 우리를 위해서 만들어져야 하는기야
우리나라엔 그런거 없었다 없다 없어
그냥 물러나라 물러나라 운동해서 지들이 한자리 해먹고 뚝딱하면
땡인거야 그게 이 나라야
 
 
일본어 못하는 사람 손들어봐라 손들어봐
이이 부끄러운 손들은 어찌하노
동경대에 있는 교수가 나보다 잘났어
동경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느그들보다 공부를 많이해
어쩔고 이 일을 어쩔꼬
공부해라
내 죽기전에 일본을 이기려고 했는데 안되겠어
느그들이 공부해라 동경대 그것들보다 30배는 공부해
그래야 30배 잘사는 그것들을 이겨먹지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이게 다가 아니야
무시하지마 일본 무시하지마
무조건 공부해라
 
 
처음 이화에 왔을 땐 3년만 하면 우리 선생님이 다시 연대로
데려간다고 했다
난 다시 갈라고 했어 꼭 3년만 하고 간다고 했어
근데 그 3년이 40년이 되어부렀어
느그랑 40년이 되어부렀어
내가 이화가 되고 이화가 내가 되어부렀어
 
 
난 부잣집아들도 아니고 기독교신자도 아니고 미제박사도 아니라 이 학교가 날 자꾸만 자꾸만 잘라내는 기라
내 목이 이화교 위에 덜렁덜렁 굴러다니는데
그때마다 느그가 내 목을 갖다 붙이더라
우리 선생님 우리선생님 노래하면서 나를 다시 이 자리에 세우더라
 
 
난 도둑놈 소굴에 가봤어
15살때 가출해서 부산에 갔는데 그때 어떤 아가 거기 가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주고 공부도 할 수 있다캐서 갔는데 거가 도둑놈 소굴이라
그 아들이 땅굴을 파서 미군놈 식량창고를 터는데
나는 그날 안껴줘서 못갔데이
그런데 그날 그 아들이 다 걸려부러서 소년원에 간기라
그때 거기 간 그 아들이랑 나랑 뭐가 다르노
없데이 그런거 없데이 난 운이 좋았을 뿐인거야
느그 다 교도소 담장 타면서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는거래이
발만 잘못 디뎌도 바람만 불어도 까딱까딱 그쪽으로
넘어가는 거야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다 그래서 거기 있는거야
품어야 된데이
느그들 품으로 품어야 된데이
같이 살아야된데이
 
 
일류대학에도 삼류학생이 있고 삼류대학에도 일류학생이 있어
그러나 일류대학엔 일류대학의 분위기가 있는기야
 
 
아침을 못먹었음 못먹었나보다 점심도 못먹겠음 또 못먹나보다
저녁도 못먹으면 그냥 오늘 하루 굶는가보다 해
아이고 안되겠다 이러다 죽겠다 싶으면 그냥 죽어뿌러
동동거리지 말래이
담담하게 살래이 두려운 거 없이 살래이
 
 
내가 말이야
정년을 하려고 보니까 눈앞이 캄캄한기야
느그들이랑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어떻게 느들하고 떨어져서 사노
느그는 내 선생이데이
나는 느그한테 너무 많이 배우면서 받으면서 살았데이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느그들 선생으로 모시지않노
고맙데이
 
 
이화가 바로 서는 날은
학교 앞에 있는 상가가 다 문을 닫는 날이야
느그들이 머리하러 학교 오노? 그 종이를 왜 받아주노?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머리 숙이고 책보래이
아무도 느그 못건드리게 무섭게 책보면서 걸어오래이
밥도 먹으러 나가지 마 도시락 싸들고 학교와 응?
내 맘같아서는 지하철역앞에 버스 하나 세우고 항시 대기하면서
나오는 느그 다 태워서 학교로 곧장 들어오고 싶대이
 
 
나는 중국이 일본보다 더 싫데이
눈앞에 지나가기만 해도 내려와서 꾹꾹 눌러대고 밟아대고 하던
놈들이야 그놈들은
중국은 인류문화의 재앙이야
중국이 1% 발전할때마다 인류의 위기가 30%씩 증가해
그렇게 짱깨 더럽다 시끄럽다 대놓고 욕하지 말고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줘 야
그래서 지들이 진짜 잘하는 줄 알고 한국 우쭈쭈쭈 하고 있을때
뒷통수를 한 대 확 후려 갈겨야 한데이 꼭이데이
느그들 공부하래이
 
 
무거운 약속 하지 말래이
그건 다 거짓말이야
느그들은 그냥 같이 공부할 친구가 필요한거재 맞재
느그들이 마흔다섯쯤 됐을 때
느그들 가치가 최정점을 찍었을 때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은거야
느들이 어떤 존잰데
 
 
정치교수? 그게 뭐야 아이고 그것들이 다 뭐야
교수 아니야 선생님 아니야
교수는 선생님은 늙은이의 이상을 젊은 제자들에게 전해주고
밀어주고 채워주고 꿈을 키워주는 사람이야
정치하려고 교수 타이틀을 따?
그건 느그들을 이용하는거래이 느그들을 밟는거래이
다 잘라버려야 한데이
나는 느들한테 다 줬데이
느들은 내 꿈을 이뤄줄거재 그재 맞재?
 
 
느그들 눈을 다 뒤집어
여태까지 알던 것들 다 뒤집어
우리나라는 말이야 우리나라는 정말로 볼 것 없는 나라야
끊임없이 물리고 뜯기고 얻어맞으면서 버텨온 5천년이야
이 만신창이 나라를
느그들한테 가르친답시고 보기좋게 포장해 놓은 게
느그들이 알고 있는 그 역사야
그건 역사가 아니야 그건 진실이 아니야
다 버려 다 버리고 다 뒤집어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뒤집어서 다시 공부해야돼
그래야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가 산데이
 
 
가장 불행할 때 말이야
느그들이 아 이러다 죽는구나 내가 정말 죽는구나 싶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기다
그때 그 불행의 밑바닥에선 새 행복의 씨앗이 올라오고 있는거래이
거짓말친다 할라카노?
더 살아보래이 살아보면 안데이
 
 
느그들 얼마쓰노 한달에 얼마쓰노
나는 7만원 쓴데이
노인도 밥 세끼 먹고 영화도 보고 출퇴근도 하고 다 한데이
그래도 7만원이면 된데이
느그 과외 때려치고 공부해 책봐
철학책도 보고 역사책도 봐
이화가 키우는건 돈버는 느그가 아니라 공부하는 느그야
난 5만원으로 줄일거야
 
 
와 조급해하노 와 초조해하노
도대체 와 불안해하노
느그를
이렇게 예쁜 느그들을 이렇게 꽉 찬 느그들을
그냥 놀게 내버려둘 나라가 아니야
가슴을 펴 빳빳하게 세워
 
 
나는 정말 여러분의 스승이었음을 평생의 자랑으로 여기면서
여러분이 나에게 매달아 준 거룩한 훈장임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내가 무한히 사랑하는 제자임을 절대로 잊지 말기 바랍니다.
내가 여러분의 스승이라는 이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어느 날 다시 만날 때,
비록 그것이 시공을 넘는 날일지라도,
서로가 깊은 사제의 큰 인연을 맺고 있다는 이 사실만은 절대로
저버리지 말기로 합시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10. 9. 9. 16:32
당진서 철강업체 직원 용광로에 빠져 숨져
 
(당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7일 오전 2시께 충남 당진군 석문면 모 철강업체에서 이 업체 직원 김모(29)씨가 작업 도중 용광로에 빠져 숨졌다. 동료 A(31)씨는 "김씨가 5m 높이의 용광로 위에서 고철을 넣어 쇳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고 말했다. 용광로에는 섭씨 1천600도가 넘는 쇳물이 담겨 있어 김씨의 시신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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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베플을 읽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부디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기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10. 8. 20. 13:40

눈만 높다는 식으로 말들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이상과 꿈을 좇는다는데 눈을 낮추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기성세대가 사회를 그렇게 만든 것 아닌가. 무책임한 발언이다.

최근에 어느 교수님이 칼럼에서 “스펙, 스펙 하고 있는데 그러지 말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가 없었다. 우리 세대에게 길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기사 본문 중에서-


이상한 나라에서는 앨리스와 붉은 여왕도 달리지만 주위의 사물도 함께 달리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달려도 그 자리만 맴돌게 되거나, 오히려 뒤쳐지게 된다.

우리가 사는 현실도 이 붉은 여왕의 이상한 나라와 같다. 우리는 모두 달린다고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그 자리에서 맴돌거나 오히려 뒤쳐지기 일쑤다. 나도 달리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열심히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상한 나라다. 

앨리스는 이야기 한다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이렇게 빨리 달리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돼요" 그러자 붉은 여왕이 호통을 쳤다 "이런 느림보 같은이, 여기서는 이렇게 달려야 겨우 제자리야, 어딘가에 닿으려면 2배는 더 열심히 달려야 해"

-이가을님의 베플- 


이런 세상이다. 늘 고민하고 고민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09. 12. 3. 03:06
(YuniChi 님이 쓰신 글입니다.)
유머란에 첨 글 씁니다. -,.-


요정도 독어 문장 정도는 만들어 줘야

아 저놈 한 10년 유학 했구나 라고 소리 들을 수 있는 문장들! 시작합니다.




1. 어제 저녁에 멸치 볶아 먹었습니다. 

    이히 하베 게스턴 디 멸치 게뽁끄트.
  Ich habe gestern die Melci gebbogt. 


2. 왜이리 호들갑을 떠니?

  봐룸 떨뜨 이어 조 디 호들갑?
  Warum dduhlt ihr so die Hodulgab?


3. 똑바로 살어!

    게라데 레벤!
    Gerade leben!    * 여기서 중요한 거! 렙 게라데 보다 게라데 레벤이 더 있어 보인다는거!

    여기서 11년 사신 분들만 가질 수 있는 문장!
    게라데아우스 레벤!


4. 너 정말 바보 같구나!

    두 비스트 조 바볼리쉬!
    du bist so babolisch!


5. 야! 너네 다 붙어!!!!!  (격하게!)

 헤이! 이어!! 알레 부터!
  Hey! Ihr!!! alle Butter!  (여기서는 격하니 꼭 성을 붙이지 않으셔도 무관합니다.)


6. 너 돈 빌릴래? 

  뷜스트 두 다스 돈 빌릴렌?
  willst du das Don billilen ?
 
 
7. 요것은 이것보다 안좋아

  다쓰 이스트 모써 알쓰 다쓰
  Das ist Mosser als das.


8 요년 아주 못쓰겠네!

  디제 야 이스트 간쯔 슐레히트!!
  Diese Jahr ist ganz schlecht!!


말도 안되지만 혼자 웃었습니다. -_-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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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보고 웃다가 실신하는 줄 알았음...... 으캬캬캬캬캬캬캬캬캬
아 진짜 너무 웃겨서.....;ㅁ;

이건 고등학교 때 독일어를 배웠다든지,
대학교에서 제 2 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다든지
하는 얄팍한 독어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유머랍니다.ㅋㅋㅋ 
아 근데 동사 변화랑 과거형 까지는 배워야 되는데....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09. 2. 1. 14:28
한겨레21 기사

졸려서 제정신이 아니지만 잊어버릴까봐 대충이라도 써두자면....

한국에서도 공정거래로 이루어진 상품을 좀 더 대대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이 기쁘다...랄까.
커피에 이어 초콜렛 상품도 나왔군요.
외국처럼 많은 생필품들이 공정무역으로 이루어졌음 좋겠어요.
미국은 보아하니 아예 공정무역 상품코너도 따로 있다는데.....
심지어 스타벅스에까지 침투했다는 걸 읽은 적이 있는데 이정도면 엄청난 위력이죠.
비공정무역의 선두주자가 스타벅스였으니까.

암튼....내가 뭐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_@
Posted by Roah+
무분류/글2009. 1. 24. 14:54

재일동포들의 이야기.
정확히는 그 학교의 이야기.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

그동안 정부는 멍청하게도 이데올로기 탓을 하며
그들에게 일말의 지원도 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되려 경제적 지원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부끄러운 현실이여.

국적조차도 바꾸지 않고 조국의 정신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이
지금의 나를 한없이 작아보이게 만든다.
Posted by Roah+